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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 노무현 대통령 방일. 일본 국민과의 대화

by 기분좋은 버들도령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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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출처: 노무현 사료관)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큰 새는 사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
대통령 노무현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은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는 뜻으로,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자세를 상징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부산 동구에 출마할 때 이 문구를 선거 구호로 사용하며,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도전을 표현했습니다. 

 

 

 

 

[노 대통령 방일] 일본 국민과의 대화

[노 대통령 방일] 일본 국민과의 대화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6월 8일 일본 도쿄방송(TBS)에 출연,'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솔직하게 직접 대화'라는 제목으로 '일본 국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TV광고와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본인 100여명은 북핵,한일 과거사와 미래관계,남북통일 전망,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등 남북한 및 일본과 관련된 현안은 물론 '김치가 사스(SARS)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느냐''좌우명이 뭐냐'는 등 가벼운 질문도 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민의 60%,일본국민의 90% 이상이 '북한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북한은 우리보다 약하고,일본보다 훨씬 약하다'면서 '(북한이)너무 위험하다는 생각 자체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핵문제 해결과 관련,노 대통령은 '북한을 설득하고 대화를 통해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로 이끌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통일 전망에 대해 '대화를 통해 핵을 포기하고 교류협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이웃이 되면 어느 때인가 통일된다'면서 '통일은 천천히 돼도 괜찮다. 정치적 통일은 늦어져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과거를 털어내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했고,이 과정에서 일본의 역할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본인 납치문제는 '진상을 밝혀야 하고 (북한이)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TBS는 노 대통령 소개 영상물에서 '신념의 정치인,(지역적)지지기반을 갖지 않은 잡초 정치인'이라고 소개했고,노 대통령은 자신의 좌우명이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결을 거슬러 헤엄친다)'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부산일보. 2003-06-09]

 

이 방송은 일본 국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한국 대통령의 생각과 철학을 전달하는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는 일본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한일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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