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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성서의 주화 - 유대, 바르 코크바 셰켈 은화

by 기분좋은 버들도령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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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 코크바의 난
유대, 바르 코크바 셰켈 은화, 서기 132년~135년

"SELA" (1셰켈)

성서의 주화 - 유대, 바르 코크바 셰켈 은화

 

제1차 유대-로마 전쟁으로부터 62년이 지난 시기, 로마가 승리한 후에도 유대인들의 반 로마 감정과 독립 정서는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시민들은 로마의 탄압으로부터 구원해 줄 구세주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고, 서기 132년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자, 다시금 반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반란이 일어나게 된 계기는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기에 벌어진 치욕적인 사건으로,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당시 각 식민지들의 순행 길가에 올랐으며 예루살렘에 발을 들였을 때 유대인들을 동정하며 예루살렘의 재건 및 수복을 약속했으나 백지화되었고,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을 "아일리아 카피톨리아나"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고자 하였으며, 당시 유대인들에게 신성시되었던 할례를 본격적으로 금지, 이를 어기는 자들은 사형에 처하는 법을 만들어, 유대인들은 참았던 분노가 폭발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바로 ”시몬 바르 코크바"라는 남자가 등장하며, 유대인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반란군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2차 유대-로마 전쟁에서 유대인들은 로마인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고, 혹독하고 처참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3년 후, 반란은 모조리 평정되었고, 예루살렘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의 희망을 다시 일으키려는 노력은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쟁 당시에 발행된 많은 은화와 동화는 화폐기에 주목할 만한 유산을 남겨주었습니다. 당시에 찍은 대형의 은화 셰켈과 1/4셰켈은 당시에 존재하던 로마의 주화 위에 유대인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킬 디자인을 겹쳐 찍은 것으로, 그 당시의 유대인들 외에도, 현대의 유대인들까지 이 은화로 유대인의 긍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대형의 아름다운 셰켈 은화는 모든 컬렉션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유대와 관련된 테마(예를 들면,"고대의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혹은 "예루살렘의 자유를 위하여")에는 없어서는 안 될 상품인 것이죠. 또한, 이 겹쳐 찍은 주화들은 다른 주화와 구분하기 위해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ZUZ(1/4 셰켈)


로마 데나리우스는 "ZUZ(1/4 셰켈)"로 테트라 드라크마는 "SELA" 혹은 셰켈로 불렸습니다.

 이 셰켈들의 매력적인 요소는 아무래도 앞면의 디자인이 손꼽힙니다. 이주화의 앞면에는 예루살렘의 사원을 동시대적 관점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데 자인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사원의 정문 안에는 계약의 궤들로 꾸며진 내부가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이동 성전의 축제 기간에 사용되는 시트론 열매와 함께 쓰는 종려나무 가지를 묘사하여 자연과 생산에 관련된 주제를 표현하였습니다.

 

이 역사적인 사건과 주화 자체의 중요성으로 인해 이 주화들은 굉장히 귀중한 수집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수요가 끊임이 없습니다. 이 은화들은 미품이 약 2,000달러 정도이며 디자인과 품질에 따라 달리지며, 1/4 셰켈이 400에서 600달러로 디자인과 품질에 크게 변하지 않습ㄴ디ㅏ. 동화는 대부분 다 닳아 있는 상태지만, 가끔씩 높은 품질의 동화가 등장하며, 그 경우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출처 : 풍산 화동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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