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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주화 - 렙돈 동화 (마가복음 / 누가복음 속의 렙돈)

by 기분좋은 버들도령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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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과부의 정성 어린 헌금
유다. 알렉산더 얀나이우스. 렙돈 동화. 약 기원전 100년

성서의 주화 - 렙돈 동화 (마가복음 / 누가복음 속의 렙돈)

 

성서의 주화 - 렙돈 동화 (마가복음 / 누가복음 속의 렙돈)

"예수는 헌금함의 반대편에 앉아 대중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다. 부자들은 많은 양을 내었다. 이윽고 한 가난한 과부가 나타나 두 렙돈을 헌금함에 내었따. 예수는 그의 제자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말했다. '이 가난한 과부는 지금껏 헌금함에 돈을 넣은 어떤 이들보다도 많은 돈을 내었다. 다른 이들은 그들의 일부를 낼 뿐이지만, 그녀는 그녀의 모든 것을 내었지 않았느냐." (마가복음 12:41~44)

 

"예수는 눈을 들어 헌금함에 그들의 기증품을 넣었던 부자를 보았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넣는 것을 본 후 말했다.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누가복음 21:1~4)

위의 유명한 성서 속 이야기들은,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렙돈은 고대의 가장 작은 동화를 일컫는데, 이 당시의 렙돈은 가난한 과부가 살았을 당시보다 100년 전인 헤스모니아 왕조 시대의 왕 알렉산더 안나이우스가 주조한 렙돈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추측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이 왕조에서 처음으로 동전을 만든 시대입니다.

 

안나이우스의 렙돈은 그 당시 가장 작고 수량이 많았으며, 예수가 살던 시기에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던 주화이자 사원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주화였습니다. 사원에서 오직 이 주화만을 사용하여야 했다면, 이 주화가 100년이 지난 이후에도 계속 널리 순환되었다는 것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성서 속 구절에 따르면, 두 렙돈은 로마의 1고드란트에 해당하며, 64고드란트가 1 데나리우스와 같으니 그녀는 당시 1/64데나리우스를 낸 것이 됩니다. 이는 대략 현재의 1.5달러를 낸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가난한 과부의 헌금 이야기는 성경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이며, 수집가나 혹은 수집가가 아니더라도 이런 성경구절에 등장하는 주화를 찾아 헤메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이 주화를 가지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다행인 점은 이 주화가 아주 흔하며 어디서든지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흔한 헤스모니아 왕조의 렙돈은 나쁜 상태(보통 병풍에서 미풍)의 주화가 약 15에서 20달러 안팎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극미품의 주화는 최소 100달러 이상을 생각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12장 41절 ~ 44절]

가난한 과부의 헌금(눅 21:1-4)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1장 1절 ~ 4절]

가난한 과부의 헌금(막 12:41-44)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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